백두산의 김정은...'무력' 경고 트럼프...북미협상 어디로 / YTN

YTN news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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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강조한 북미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미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연결해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십니까?

[신범철]
안녕하십니까?


센터장님,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화법을 고려하더라도 로켓맨, 발언 수위가 높은 것 같아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요?

[신범철]
지금 영국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어요. 거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인데요. 아마 북측에서 계속해서 경고 발언이 나오니까 그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결국 북한에 끌려가지 않겠다 하는 의지를 피력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큰 틀에서는 외교적 기회를 이어가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가 잘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불렀다는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나아가서 군사력을 쓸 수도 있다는 것도 결국에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고 결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로켓맨이라는 표현은 북미 관계가 한창 좋지 않을 때 나왔던 표현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로켓맨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뭘 노렸다고 보십니까?

[신범철]
그렇습니다. 사실 2017년에 북한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로켓맨이라고 계속 김정은 위원장을 불렀고 다만 2018년, 작년부터 대화 기조를 이어갈 때부터는 체어맨 김 하면서 김정은 위원장 이렇게 높여 불렀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단어를 쓴 것은 그만큼 북한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이야기한 내용을 보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비핵화 하면서 영어로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디뉴클리어제이션을 약속했다, 그걸 지켜라 하면서 북한에 요구하는 과정이고 만약에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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