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5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산이 지난 23년 동안 6배로 증가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사업보고서와 정보공개청구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국내 5대 그룹의 토지자산 증가 현황과 정부의 재벌 토지자료 공개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5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산이 지난 1995년 12조 원에서 지난해 73조 원으로 61조 원 증가해 약 6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룹별 증가액을 보면 현대차가 22조 5천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롯데가 16조 5천억 원, 삼성이 10조 원, SK와 LG가 각각 8조 5천억 원, 3조 원이었습니다.
경실련은 재벌이 부동산 투기의 주범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이들 기업의 토지자산 현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역시 재벌의 토지보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감시가 부실하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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