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큰 추위 없지만, 미세먼지 기승 / YTN

YTN news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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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명신 앵커, 한연희 앵커
■ 출연 : 김수현 / 기상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절기 동지이자, 휴일인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며 공기가 무척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김수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종일 추위가 이어졌는데, 오늘은 추위가 좀 풀릴까요?

[캐스터]
네 사실 어제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진 뒤, 낮부터는 풀릴 것으로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예상보다 구름이 많이 끼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고, 낮 동안에도 꽤 춥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0.4도, 대전 -0.8도,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1~6도, 예년보다 1~3도가량 높았고,

낮 동안에는 서울 기온이 8도, 대전 10도, 광주와 부산 11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4~6도, 예년보다 1~4도가량 높아 상대적으로 온화한 느낌이 들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풀린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추위가 풀렸다고 가을 외투처럼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외출하면 많이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따뜻한 옷차림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엔 미세먼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삼한 사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추위가 풀리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난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기 정체까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미 중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

점차 경북 지방도 농도가 짙어지겠고,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상황이 좀 나아지나요?

[캐스터]
앞서 삼한 사미, 추위가 풀리면 사흘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말씀을 드렸듯이 현재 내일 예보까지 나와있는 상황인데,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 추가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내일은 영동과 제주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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