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럼프 친서 받은 것 공개…대화 의지 밝혀"
"美 대선 앞두고 대화 교착은 바람직하지 못 해"
"검찰 억울할 수 있지만, 겸허하게 인식해야"
법무부·검찰 인사 갈등…추미애 장관에 힘 실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후반기 첫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된 시간을 20분 넘겨 11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현재 상황이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면서 북미 정상이 대화를 이어가려는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검찰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함께 대통령과 장관의 인사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여전한 신뢰를 보였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북미 대화 모두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과 북한의 반응을 봤을 때 북미 정상의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게 더 많다면서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대화를 통해서 협력을 늘려나가려는 그런 노력들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그리고 충분히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지난해 제시한 연말 시한을 넘어서서도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연말 대선을 앞두고 교착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목표는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거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도 대북 제재 완화를 포함한 상응 조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협력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유엔 제재로부터의 예외적 승인이 필요하면 노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정치 사회 분야에서는 질문이 검찰개혁과 인사에 집중됐는데요,
윤석열 총장을 신임하느냐는 직접적인 질문도 나왔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윤 총장을 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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