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아쉬운 작별"…오후 역·터미널 '북적
[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짧은 설 연휴가 끝나 이제 고향 집을 떠난 귀경객들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붐비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내고, 아쉽지만 부모님 곁을 떠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 들어 이곳 동대구역과 바로 옆 버스터미널은 많은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동대구역 대합실은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귀경객들로 거의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족과 헤어지는 귀경객들의 모습에선 진한 아쉬움이 전해지는데요.
명절 때마다 귀경길 작별의 시간은 늘 아쉽고 아련함이 남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귀경객과 가족들에겐 짧은 설 연휴가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린 손주를 떠나보내는 할머니, 할아버지, 자식들을 배웅하는 부모님은 못내 아쉬운 듯 플랫폼에서 손을 흔들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동대구역에선 모두 360여편의 기차가 운행되는데요.
상행선 열차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
동대구역 바로 옆 복합환승터미널에도 버스를 타려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행선 고속버스 좌석은 아직 시간대에 따라 여유가 있습니다.
귀경객 모두 여유 있고 안전하게 이동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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