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
어제보다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평창 용평의 기온이 -23도로 전국에서 가장 춥고요.
파주 -15.2도, 서울 -11.3도, 대구 -7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무척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도에 머물겠고요, 내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진 뒤 주말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대기도 무척 건조합니다.
동쪽 지방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화재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종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동해안은 오후까지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 평년 수준을 2~3도가량 밑돌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과 안동 4도, 울산과 광주 5도가 예상됩니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가장 무서운 불청객, 바로 '심뇌혈관질환'입니다.
어제, 오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요.
그럼 혈압이 상승하고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얇은 옷차림으로 갑작스레 찬 바람을 맞는 일은 피해야 하고요.
흡연자는 질환 위험성이 2배나 높은 만큼, 금연을 실천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채소와 등 푸른 생선을 자주 먹고, 다소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또 움직임이 적어지는 겨울철에는 가벼운 걷기를 통해서라도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꼭 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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