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나온 대구 경북 지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조금 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추가 확진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죠.
2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환자 수가 지역 의료환경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대구시가 정부에 긴급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먼저 대구경북에서 또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죠?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2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이 가운데 21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자 5명 그리고 31번 환자가 다녀갔던 새로난 한방병원과 관련된 사람이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등 모두 21명입니다.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서는 사망자 1명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지금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오전에 30명 추가 확진에 이어 오늘 하루 51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혜인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확진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곳인데 그곳 상황도 전해 주시죠.
[기자]
이곳 대구의료원은 지금까지 발생한 지역 환자들 가운데 10명만이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지역의 의료환경이 감당하기엔 버거울정도로 지금 환자 수 증가가 가파른 속도입니다.
이곳 대구의료원에서는 이동용 음압실 6개를 추가로 마련해서 방금 전 환자들이 입원 절차를 밟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추가롸 확보된 음압병동은 12개에 불과해서 아직 병실이 많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환자 가운데 8명은 병실이 없어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의료원 본관 오른쪽의 라파엘 웰빙센터 병동을 전부 비워 80여 개의 병실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확진 환자의 수가 지금처럼 계속 늘어날 경우 모든 환자를 음압병실에 격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에 중증환자만 음압병실로 보내고 경증환자는 1인 1실의 일반 병실에 입원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정책 전환을 요구하기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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