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을 포함해 우리나라를 다녀간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40개국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불편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외교부가 우리 국민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우리 국민의 입국 제한 조치가 늘어나 불편을 겪게 된 데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였는데요.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는 우리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외국의 조치가 과도하고, 이것이 철회 또는 자제되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의 격리 조치에 대한 해명이 있었는데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 측으로부터 중앙정부 차원에서 챙겨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대응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오는 입국자를 전면 차단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심사 강화로 이미 중국인 입국자가 80% 이상 급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차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 외국의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우리 국민이 외국 입국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으시게 된 것에 대하여 안타깝고 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 과도한 방역조치와 관련해 항의와 유감을 표명하였고, 중국 정부가 시정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해 항의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조금 전 5박 6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국민의 우려를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관련국에 항의하는 한편 적극 교섭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계실 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정부들은 정말 사전 통보 없이 그런 조치를 취해서 저희가 강력 항의했고요. (우리 국민이)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 않도록 지금 각 공관에서 적극 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행경보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스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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