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만희 시계' 공방...대정부질문 쟁점 '코로나19' / YTN

YTN news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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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박근혜 시계’ 두고 정치권 설왕설래
박 전 대통령 측 "금빛 시계 만든 적 없다…신천지와 무관"
박지원 "자신의 힘을 보이겠다는 의도…과시하려는 면모"


국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온 신천지 교단이 연일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만희 총회장의 이른바 '박근혜 시계'가 쟁점인데, 진위 공방과 함께 과시성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틀째 이어지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이만희 총회장의 박근혜 시계 논란, 정리해주시죠.

[기자]
시작은 진짜 '박근혜 시계'냐는 진위 공방이었습니다.

이 총회장이 어제(2일) 기자회견장에 차고 나온 시계가 박 전 대통령이 주요 인사들에 선물한 시계와 같다면, 이 총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 친분, 나아가 신천지와 통합당과의 연관성도 의심되는 상황인데요.

박 전 대통령 측이 금빛에, 날짜 판이 들어간 시계는 만들지 않았다며 연관성을 차단하면서, 공방은 이 총회장이 해당 시계를 차고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로 옮겨갔습니다.

통합당은 신천지와의 관련성에 선을 그으며 날을 세웠는데, 김진태 의원은 '잘 좀 봐달라'는 이 총회장의 저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비판했고, 차명진 전 의원도 가짜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와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고 암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사교 교주들의 과시성 면모를 언급하며, 자신의 힘을 내보이겠다는 의도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여야 모두 이만희 씨를 비판하고 있는 건데, 신천지 강제 수사에 대해서도 뜻을 모은 건가요?

[기자]
수사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는 점에선 같지만, 온도 차는 분명합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신천지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교인 명단을 누락하는 등 방역 당국에 대한 비협조가 드러나고 있다며 당국의 단호한 조처를 촉구했는데요.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만희 총회장은) 말뿐인 사과와 신뢰성 없는 협조만을 앞세웠습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찬성할 정도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이어 조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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