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9명 확진 발생’ 코리아빌딩 전면 폐쇄
11층 에이스보험 콜센터 집단 감염…그제 첫 환자 발생
인천서 지역 사회 감염 사례도…추가 전파 우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보험회사 콜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람만 59명인데,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지역사회 추가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에 입주해 있는 콜센터와 관련해 지역 사회 감염 사례도 나왔다고요?
[기자]
지금까지 이 건물 11층 에이스보험 콜센터와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5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가운데 직원이나 교육생 등 콜센터와 직접 관련된 사람이 55명, 3명은 직원의 가족입니다.
나머지 1명은 감염된 콜센터 직원의 가족이나 지인도 아니고, 그저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내용을 종합한 건데,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콜센터가 입주한 이곳 코리아빌딩은 현재 건물 전체가 폐쇄된 상황인데요.
건물 1층 야외에는 선별진료소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 입주사 직원들과 오피스텔 140세대 주민들이 차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들은 모두 어제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에이스보험 콜센터 직원 2백여 명 가운데 80여 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이곳 구로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각지에 퍼져 있어 지역사회 확산도 우려됩니다.
우선 그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집은 서울 노원구입니다.
이를 포함해 서울 9개 구와 인천 6개 구, 경기도 5개 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콜센터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가요?
[기자]
직원 수백 명이 밀집된 공간에서 말을 하며 업무를 하는 콜센터 특성상, 한 번 감염이 발생하면 전파 가능성이 큰데요.
우선 콜센터 운영사 측은 그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직후 전 직원을 자가격리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콜센터에 손 소독제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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