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인체실험이 시작된다는 소식인데요.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어제보다 84명이 증가해서 지금 8320명입니다. 그렇지만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현영]
그나마 지금 안정세가 조금은 보이는 조짐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신규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더 적다는 건 아주 긍정적인 사인이고요. 지금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지금 상태에서는 더 나빠지지 않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더 다른 피크나 다른 소규모 감염 이런 것들을 예방하면서 앞으로는 잘 방역을 한다면 제2의 대구경북 사태를 예방할 수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는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사인이기는 한데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는 하죠. 해외의 유입이나 여러 가지 그런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된다, 이제 대구경북 지역 같은 경우는 좀 확진자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보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환자가 더 많거든요. 이렇게 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신현영]
실제로 대구경북에서는 의심환자나 유증상자, 많은 검사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그나마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다. 그런 면에서는 조금 대구경북 신천지 사태는 어느 정도의 그런 통제가 되었다는 의미이기는 한데 우려되는 게 바로 그 지점이죠. 수도권에서의 이런 집단 소규모 감염 사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거죠.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바이러스 전파한 시점과 확진된 시점이 어느 정도의 시차가 있습니다.
그사이에 많은 그런 감염자들이 서울, 수도권에서의 대중교통이나 여러 가지 대중이용시설들을 다니면서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게 얼마나 확산됐는지 모르겠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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