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탈리아에서는 애초 알려진 230명보다 두 배나 많은 500여 명의 교민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경이 봉쇄된 페루에서도 170여 명이 귀국을 요청하면서, 외교부가 페루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500여 명의 교민이 한인회를 통해 귀국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학생이나 출장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애초 예상보다 두 배가량 많아졌는데, 자체적으로 항공료를 부담해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탈리아 거주 교민
- "이탈리아 모든 국민이, 전 국민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유학생이거나 그런 분들이…."
국경이 봉쇄된 페루에서도 교민 177명이 귀국을 희망해 외교부가 페루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미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