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9조 달러 증발...일본·독일 GDP 합친 것보다 커" / YTN

YTN news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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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의 경제적 손실이 내년까지 9조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96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과 독일의 GDP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IMF가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치를 토대로 내년까지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봤습니다.

코로나19 변수가 없었을 때의 전망과 비교할 때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 손실분이 9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1경 966조 원,

일본과 독일의 GDP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도 올해 189개 IMF 회원국 중 170개국 이상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 1월 전망 때는 160개국 이상에서 늘 것으로 예측됐는데 코로나19로 완전 역전된 것입니다.

IMF는 지금이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나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올 하반기에 코로나19 대유행이 물러나지 않을 수도 있어 봉쇄 기간이 길어지고 재정 상태가 악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더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한꺼번에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경기침체에 놓인 것도 대공황 이래 처음입니다.

[기타 고피나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과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모두 동반 불황에 빠져 있습니다.]

고피나스는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고 회복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별 국가 차원의 폭넓은 재정·통화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자간 협력이 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도 호소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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