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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2억6천명 굶주린다"…코로나로 급증 관측

연합뉴스TV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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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2억6천명 굶주린다"…코로나로 급증 관측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서 특히 개발도상국 하층민들이 목구멍에 풀칠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기아 인구가 연말까지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나 2억6천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벌이면서 1천억 달러가 넘는 대외 부채를 짊어진 파키스탄.

코로나19 사태로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하층민 가운데 굶주리는 사람이 늘자 총리가 직접 나서 부채 탕감을 요구했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바이러스 확산 억제와 경제 위기 대응 말고 가장 큰 걱정은 배고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에서 배를 곯은 채 잠자리에 드는 인구가 올해 연말까지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엔 기구인 세계식량계획, WFP는 굶주림에 직면한 기아 인구가 현재 1억3,500만 명에서 12월에는 2억6,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악의 경우 약 30개국에서 식량 기근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 중 10개국은 이미 국가당 100만 명 이상이 기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식량기구 사무총장은 "2020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가 닥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슬럼가에서는 식료품을 나눠주는 자리에 군중이 몰려 2명이 깔려 숨졌고, 남아공과 인도 등 곳곳에서는 이동제한령과 굶주림에 항의하는 시위와 약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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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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