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정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YTN은 어제부터 이틀에 걸쳐서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리튬 전지의 위험성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군 부대의 리튬 전지 화재는 한 해 평균 10건씩 발생하면서 우리 군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한 상황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미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리튬 전지가 위험하다. 도대체 얼마나 위험한 겁니까?
[기자]
여기서 얘기하는 건 군용 전지, 리튬 1하 전지를 얘기를 하는 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일 겁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저희가 화면을 준비를 해 봤습니다. 그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했던 과거 화재 화면을 함께 보시죠. 소리가 들리실지 모르겠는데 지금 보시는 화면은 2015년 충남 예산에 있는 리튬 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입니다. 이게 꽤 떨어진 거리에서 찍었는데 불꽃이 날아다니고요. 그리고 굉장히 큰 소리가 들리죠. 마치 전투라도 벌어진 듯 굉음이 쉴새 없이 들립니다. 리튬1차전지가 이런 폭발 그 자체로 매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실제로 이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배터리 업체들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이 업체들은 지금은 팔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배터리 판매업체 A : 지금은 안 나와요. 왜 그걸 못쓰게 했느냐 하면 그게 폭발력이 되게 커요. 리튬이라는 게 원래.]
[배터리 판매업체 B : (민간) 시장에 공급을 안 한 건 한 5년은 됐을 것 같아요. (폭발 사고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성능도 좀 떨어져요.]
이렇게 위험하고 유통도 되지 않는 리튬전지를 군에서는 계속 쓰고 있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나름 또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나름 장점이 있어서 전쟁이 나면 활용도가 크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 리툼 전지가 군인들이 사용하는 무전기에 배터리로 많이 쓰입니다. 국방기술품질원 보고서를 보면, 리튬 전지의 장점이 나와 있는데요. 군사작전에 쓸 수 있도록 출력 전압이 일정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수명이 길다고 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성능의 다른 전지에 비해 가격과 무게 모두 3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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