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음 달 양회 열어 본격 정상화...코로나19 책임론은 '확산' / YTN

YTN news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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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양회’ 다음 달 21일 개막…경제 정상화 탄력
中, 해외 상황 심각해 ’나홀로 정상화’ 한계…책임론도 거세
독일 일간지 "중국에 200조 원 손해 배상 청구해야"
중국 "배상 요구, 자국 방역 실패 책임 돌리려는 것"


중국이 코로나19 때문에 미뤘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를 다음 달에 개최합니다.

국가의 정상화를 서두르겠다는 건데, 반대로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배상 책임론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올해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다음 달 21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두 정치 행사는 매년 3월 초 열렸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두 달 이상 늦어졌습니다.

[관영 CCTV (29일 방송) :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경제 사회 생활이 점차 정상화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전인대가 열리면 국정 목표와 경제 운영의 방향이 확정돼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데다 2차 대유행 경고도 계속돼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중국이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7일) : 중국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알다시피 지금 매우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불만이 많습니다.]

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중국에 200조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최근 두 달간 독일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를 물어내라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이런 공세가 각국의 국내 정치에 불과하다며 일축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28일) : 저들의 목적은 오직 자신들의 코로나19 방역 부족에 대한 책임을 면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입니다.]

중국은 최근 하얼빈시에 역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전체 분석 결과 미국에서 먼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책임을 돌렸습니다.

중국에서는 미국과 유럽 정부의 방역 실패로 자국 기업도 피해를 봤다면서 맞소송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책임론이 국가 간 소송전으로 비화할 조짐입니다.

베이징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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