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명…이태원 클럽발 확산세 주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7일) 15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065명입니다.
어제 하루 15명 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사흘째 10명대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으며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어제 국내 감염자 가운데 2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후 오늘 오전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오늘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17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클럽 방문 확진자 1명이 지난 9일 오후 경기 부천의 유흥시설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다음날 0시 34분까지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6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경로에 대한 지금까지 조사 결과도 설명했는데요.
4월 말 초기 환자들의 모임에서 감염이 시작됐고, 이후 이태원의 유흥업소를 통해 더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 경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국내 확진자는 모두 9,904명으로, 하루새 16명 늘었습니다.
완치율은 89.5%를 유지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98명으로 9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63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500여명 감소한 1만6,093명입니다.
또 코로나19 재양성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 전파할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자의 접촉자 가운데 감염된 사람은 없었고, 재양성자 100여명의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내일 0시부터는 격리 해제된 확진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 권고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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