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테니스 최고 랭커 권순우가 하반기 국제대회 재개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체력과 근력 보강으로 파워도 좋아졌다며 랭킹 5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올림픽 공원 센터 코트에 울려 퍼지는 힘찬 스트로크!
현재 세계 랭킹 70위로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인 권순우의 포핸드와 백핸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 이상 대회가 중단됐지만, 오히려 그 기간 하체 근력과 체력을 보완하게 돼 파워는 더 좋아졌습니다.
[권순우 / 당진시청 : 테니스 공을 받아치려면 하체 밸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하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실제 곱상한 얼굴은 그대로지만 뚜렷하게 새겨진 복근 등 몸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톱텐 선수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그랜드 슬램 5세트 경기에서 체력 부족을 절실하게 느껴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8월 미국 대회부터 ATP 투어가 재개된다는 연락을 받은 만큼, 다음 달 제주훈련 이후 7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 실전 연습에 들어갑니다.
[권순우 / 당진시청 : 올 초 목표가 작년보다 10단계 올리는 거였는데 그 부분은 성공적으로 이뤘고 올해는 끝날 때까지 50위 진입으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 초 4회 연속 투어대회 8강에 오르면서 최강 나달과도 격돌했던 권순우.
코로나 변수를 뛰어넘어 후반기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리는 권순우가 한층 날카롭게 스윙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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