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상 악화로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6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5일) 아침 7시 20분쯤 김포공항을 떠나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한 뒤 회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탑승객 130여 명 가운데 일부는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안정된 정오쯤 여객기를 다시 이륙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오늘 오전 제주공항의 시정 거리는 1,200m 수준으로 이·착륙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였지만,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회항 조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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