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던 보건소 직원들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의료진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함께 보시죠.
뙤약볕 아래, 방역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이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안내합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데요, 무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젖는 건 예삿일이 됐습니다.
[강나래 / 서울 강남구보건소 직원 : (방역복 벗으면) 비닐하우스 안에서 오래 있다가 나오는 느낌이에요. 땀이 많이 나고, 그리고 약간 어지러울 때도 있고….]
절절 끓는 무더위에 의료진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어제 오전 남인천중학교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인데,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져 구급차로 급히 옮겨지고 있습니다.
30도를 넘어서는 더위에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검사를 진행하다가 탈진하게 된 겁니다.
더위는 물론 이제 곧 장마까지 시작된다고 하는데,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의료인과 의료체계가 버텨주어야 한다는 이말, 다시 기억해야겠습니다.
[유명순 /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의료인의 정신 건강 상황과 안전에 대한 알림은 지금보다 10배 이상 많아져야 합니다. 의료인과 의료 체제가 버텨주지 않으면 환자 수가 줄어도 결코 지금 좋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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