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해당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사장과 채널A 기자가 수사 상황을 논의한 사실이 있는지 등 의혹의 실체가 확인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관련 의혹이 나온 지 2개월 반쯤 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검사장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늦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동안 어떤 과정이 있었던 겁니까?
[기자]
검찰은 그제 지방 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있는 A 검사장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측근이자 '검언유착 의혹' 관련 채널A 이 모 기자와 부적절한 거래 의혹이 있었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언 유착 의혹'은 지난 3월 말 MBC의 보도를 통해 불거졌습니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실체를 밝혀달라며 이 기자와 성명불상 검사장에 대해 협박죄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채널A 이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거쳐 확보한 진술과 물증을 토대로 해당 검사장을 특정했고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거면, 두 사람 사이 교류가 어느 정도 확인됐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민언련은 고발장에 성명불상 검사장이라고 적어내면서 수사를 통해 신원을 특정해 조속하게 진상을 밝혀달라고 촉구했고요.
앞선 채널A 자체 진상조사에서도 핵심 물증인 통화 녹음파일이 없어 녹취록 당사자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검찰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해당 검사장을 특정하고 강제 수사에 나선 건데요.
검찰이 두 사람 사이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해 검토한 결과 해당 검사장 휴대전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통신사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월과 3월 이 기자와 해당 검사장 사이 5차례 이상 전화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이제 의혹에 대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선 무엇이 더 확인돼야 하는 건가요?
[기자]
일단 검찰은 확보한 휴대전화를 토대로 이 기자와 해당 검사장이 수사 상황을 공유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자는 '검언 유착 의혹' 제보자를 만나 제보자 만나서 검사장과의 통화내용이라며 녹취록을 읽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채널A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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