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조작 코레일 성과급 '0'...공공기관 임원은 10% 반납 권고 / YTN

YTN news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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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평가 조작 코레일, 성과급 박탈 기관장 경고
공공기관 경영평가 D·E 등급 17곳 '페널티'
안전 분야 배점 3배로 늘려 안전평가 강화
정부, 공공기관 임원 성과급 10% 이상 반납 권고


고객 만족도 조사를 조작한 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17곳이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 올해 성과급이 깎이거나 아예 못 받게 됐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공기관 임원에게 성과급 10%를 반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 4월 정부 감사에서 일부 직원들이 고객인 척하고 참여해 만족도 조사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영실적 평가를 높게 받아 성과급을 많이 타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 반대가 됐습니다.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한 것 때문에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인 'D' 등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기관장은 경고 조치를 받고, 관련자는 인사 조치가 요구됐습니다.

철도공사를 포함해 경영평가에서 D와 E의 최하위 등급을 받은 17곳이 기관장 경고와 성과급 삭감 조치를 받았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관, 윤리경영과 관련된 일탈과 부정행위 등이 확인된 기관 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평가상의 페널티를 부여하였습니다.]

대한석탄공사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11개 기관 가운데 재임 기간이 6개월이 넘은 기관장 9명도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안전 분야 배점을 기존 2점에서 최대 6점까지 끌어올리는 등 안전평가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일환 / 기획재정부 2차관 : 경영개선 부진,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중대재해 발생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모든 임원은 성과급의 10% 이상을 자율 반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김평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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