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아주 심각한 상황이며, 우리가 행동하고 이를 통제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
엘릭스 에이자 미국 복지부 장관이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 명을 기록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WHO가 밝혔습니다.
새 확진자의 62%는 미주에서 나왔고, 13%는 동남아시아, 8.8%는 유럽에서 각각 발생했는데, 국가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이 전체의 49%,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누적 확진자 263만 7천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34만 5천 명, 러시아가 63만 4천 명 순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규모가 1천만 명을 넘고 사망자도 50만 명에 달한 가운데 전 지구적 재유행 국면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미국에선 3대에 걸쳐 일가족 28명이 감염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