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부장관, 방한 일정 돌입...대북 메시지 주목 / YTN

YTN news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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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조수현 국제부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7개월 만에 방한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는데, 북미 교착 국면을 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비건 부장관, 어제 오후 오산기지에 도착했는데, 어제는 공식 일정은 없었죠?

[기자]
비건 부장관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 전원은 어제 한국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았습니다.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서 오늘부터 공식 일정에 착수하게 됩니다.

다만, 검사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어제 예정됐던 미국대사관 만찬은 취소됐습니다.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부장관 임명 이후 첫 한국 방문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물꼬의 트기 위한 한미 간 조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방한은 비핵화 해법을 둘러싸고 북미 사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겁니다.

그래서, 획기적인,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만.

유화적인 제스처를 통해, 대화를 어떻게든 다시 움직이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정으로 여겨집니다.


오늘부터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구체적인 방한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비건 부장관은 오늘 오전 첫 일정으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합니다.

이어,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전략대화를 열어 양자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 문제와 함께, 탈중국 경제블록인 '경제 번영 네트워크', EPN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대북특별대표로서,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는데요.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집중 조율할 계획입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이후에는 약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방한 3일째인 내일,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새 외교안보라인과도 두루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북미 접촉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방한에 앞서 FFVD,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조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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