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판 커지는 재보궐...'원인 제공' 민주당, 후보 낼까? / YTN

YTN news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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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당대표 도전을 한 김부겸 전 의원 같은 경우에도 당원 뜻이 서울시장 공천이면 엎드려 사과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다라면서 공천에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前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부산시장 선거는) 우리 당원들 목소리를 우선하되 당헌의 엄중한 같은 것들이 여전히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었는데요. 서울시장 선거까지 겹치게 되니까 사실은 이건 결국 1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와 직결되는 이른바 큰 판이 돼 버렸단 말이죠. 정당의 설립 목적이 있는 건데 그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라면 저희가 다시 한번 당원들 뜻을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어제) : 민심이 굉장히 고약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미래통합당이 거기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시민에게 내놓으면 상당한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는 발언을 했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현재 고민하는 지점이 바로 당헌당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형준]
특히 저 당헌이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때 만들어진 부분이기 때문에 곤혹스러울 거예요. 저는 부산시장 같은 경우는 명백하게 중대한 잘못했다고 시장이 인정하고 사퇴했기 때문에 그 당헌당규를 그대로 액면 그대로 가져간다면 부산시는 후보를 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서울시 같은 경우는 고인이 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설왕설래를 하면서 안 낼 수도 있고 낼 수도 있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두 개가 같이 있기 때문에 다 나가야 된다는 논리는 성립되기 어렵지만 제가 흥미롭게 보는 것은 오히려 이 두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군데에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어떤 당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김부겸 의원에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3월 9일날 당대표가 만약에 내려놓게 되면 4월 재보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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