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화제] 파도가 무섭지 않개! 美 '견공 서핑' 온라인 대회

연합뉴스TV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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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파도가 무섭지 않개! 美 '견공 서핑' 온라인 대회

[앵커]

코로나19 유행으로 전세계 많은 축제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요.
미국의 개 서핑 대회는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소가 어디든 영상만 제출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보드 위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균형을 잡으며 바다를 가로지르는 이색 서퍼들.

다름 아닌 미국에서 열리는 개 서핑 대회에 참가하는 견공들입니다.

대회 치고는 참가견들이 너무 적다 싶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각자 보드를 탄 뒤 영상을 제출하는 온라인 대회로 변경됐습니다.

출품작들은 9월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수익금은 모두 동물보호소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바닷가 근처에 살지 않거나 보드를 전혀 못타는 견공들을 위한 '소파 서핑' 부문도 있다고 하니, 개를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겠네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한여름 폭염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 이탈리아 동물원에서 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얼음 간식을 선사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얼음을 아작아작 갉아먹기도 하고, 얼음을 공처럼 껴안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미어캣들은 수박에 머리를 파묻고 달콤한 과육을 맛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더위를 식히는 것처럼 더운 날 동물들에게도 간식을 얼려 제공하는 겁니다."

유럽에서는 곳곳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연일 역대급 폭염 기록이 쏟아지고 있어 동물들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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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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