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파기된 것으로 알려진 국방부 민원실 녹취파일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검찰의 압수 대상에도 해당 녹취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 6월 15일에 작성된 추미애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2차 병가 면담 기록에는 휴가와 관련해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어제, 대정부질문)
- "장관님께서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하셨습니까?"
- "저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요."
당초, 해당 민원이 담긴 음성 녹취파일은 보관기간인 3년이 지나 파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군 중앙 서버에는 2015년 이후 국방부 민원실로 들어온 통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해당 기록에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