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2/3 등교…"학교 자주 와서 좋아요"
전보다 학생들 2배 늘어…학교 측 방역 ’긴장’
등교·식사 시간 분산…"최대한 거리 둘 수 있게 조치"
거리두기 1단계 일주일째…전국 등교 2/3로 완화
오늘부터 전국 초·중·고교 등교 인원이 3분의 2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학교에 나오고, 다른 학년들도 전보다 등교를 자주 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학교는 방역에 더 힘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지금은 학생들이 대부분 귀가했을 시간인데요, 오늘 등교 상황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정규수업은 끝났고 돌봄교실에 남은 1~3학년 학생 10여 명을 빼곤 모두 귀가했습니다.
남은 학생들도 돌봄 교사와 함께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활동을 하다가 하나둘 집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1, 4, 5, 6, 4개 학년 그러니까 전체 학생의 2/3가 등교한 첫날이었습니다.
등교 인원이 늘어나면서 다른 학년의 동생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등 학생들은 활기가 돌아온 학교 분위기를 반겼는데요.
학교 측은 한두 학년이 등교하던 전보다 학생이 크게 늘어난 첫날이라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전보다 손 소독제나 체온계를 많이 확보해 발열 검사와 소독을 진행했고, 고학년과 저학년의 등교 시간을 분산해 학생들이 특정 시간에 몰리지 않게끔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똑같이 6교시인 5, 6학년의 식사시간이 겹치지 않게끔 서로 30분 간격을 두고 밥을 먹게 했습니다.
일부 학생들도 조심하는 차원에서 식사를 안 하고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학교에 나오는 학생이 전체 870명 가운데 1/3 수준을 안 넘었는데, 이제 학교에 나오는 학생 수가 모두 57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1학년은 매일, 2~6학년은 일주일에 3번까지 등교할 수 있게 수업 시간표가 나왔는데요.
지난 12일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된 뒤 전국 초·중·고교 등교 가능 인원은 2/3로 늘어난 덕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한다면서요?
[기자]
오늘부터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확대와 돌봄 공백 등을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01916142963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