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엿새 만에 두 자릿수...거리두기 5단계, 어떻게 달라졌나? / YTN

YTN news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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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100명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동안 쏟아진 핼러윈 인파가 재확산 기폭제가 될지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종전의 세 단계였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더 길어질 것에 따라 장기전에 대비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세분화된 거리두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 확진 환자 수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100명 이하, 97명이었는데 오랜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네요.

[류재복]
닷새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지난주에 전체적으로 환자 발생 수가 86.9명 정도 되거든요, 지난 주, 1주만 놓고 봤을 때. 그러니까 그 전 주보다 한 10여 명 이상 늘어난 겁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확진환자 수는 조금씩 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보인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것은 아무래도 거리두기 1단계로 내린 뒤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영향을 좀 받는 것 같고요.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70명 정도, 그러니까 여전히 전체 확진 환자 수의 대부분, 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수도권에서는 보면 사우나라든지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인 거죠?

[류재복]
어제는 서울이 20명 정도가 발생을 했는데요. 그 전날까지는 50명 안팎 정도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게 여러 가지가 있는 거죠. 동대문에 있는 노인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있었고 송파에 있는 병원, 급식 직원으로부터 확산된 확진 환자가 15명. 그다음에 은평구의 방문교사 16명, 그다음에 강남의 가정 방문 개인 교습, 이것도 역시 상당히 많은 6명 정도가 확진을 받는. 그러니까 서울, 수도권.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이런 집단감염들. 물론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런 집단감염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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