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잇단 낭보 속 코로나19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

연합뉴스TV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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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잇단 낭보 속 코로나19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

[앵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들이 연일 들려오는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 세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은 방역 고삐를 죄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5천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지 곧 1년이 다가오지만 위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봄 각국의 봉쇄조치로 주춤했던 확산세는 가을과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가팔라지는 양상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급증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최근 2주일째 하루 10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고, 입원 환자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심각합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병상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측에 각 주는 다시 문을 걸어 잠그는 등 방역 강화에 돌입했습니다.

"이 상황을 헤쳐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자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유럽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지난달 말 이동 제한조치를 내렸던 프랑스는 계속되는 확산세에 누적 감염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자 통제 기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국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진로를 바꾸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제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터키는 연말까지 부분 봉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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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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