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용의자 리정철, 北 자금조달 핵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던 리정철이 북한 자금조달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합동 군사연구소는 리정철이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을 당시 확보된 휴대전화와 컴퓨터 기록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정철은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소속 조선봉화총회사 대표를 맡아 북한산 광물 수출에 관여하고, 북한에 수십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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