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에선 국어가 어려웠고 영어가 쉬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졸업생 비율이 역대 최고인 30%로, 정시 모집에서 재수생 초강세가 예상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에서 국어를 잘 본 학생은 정시에서 아주 유리합니다.
수능 채점 결과,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 전년보다 4점 높았습니다.
'국어 불수능'이었던 2019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과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높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는 뜻입니다.
[문영주 / 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연구실장 : 예전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는데요. 다만, 대신에 중고난도 문항을 예전보다 조금 더 난도 있게 냈던 부분들이 아마도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학은 문·이과 희비가 갈렸습니다.
이과 수학 가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보다 3점 올랐지만 문과 수학 나형은 12점 낮았습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12.7%로 절대 평가 도입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전년 7.4%)
상위권 경쟁에서 영어 점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가 131점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또 수학 가형은 2점 올랐고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습니다.
결시율은 14.7%,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능 도입 이래 최고치입니다.
3등급 이내 인원은 국어가 13,900여 명 줄었고, 이과 수학 가형이 4,800여 명 문과 수학 나형이 8,400여 명 영어가 14,600여 명 감소했습니다.
수능 최저 등급 충족 인원도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전 영역에서 수능 최저를 못 맞추는 학생들이 전년에 비해서 1만 명 이상 정도는 확대되어 졌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졸업생 비율도 29.9%, 수능 도입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 달 7일 시작되는 정시에서 재수생 강세 현상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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