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 변이'만? 확인된 것만 4종...방역 더 강화해야 / YTN

YTN news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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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아공발 변이가 자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만 이 밖에도 두세 개의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적 확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6명 또 나왔습니다.

25일 2명이 처음 발견된 뒤 하루 최다 발생으로 누적 감염자는 14명이 됐습니다.

여기에다 남아공발 변이도 처음 발견됐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새로 확인되는 등 각국에서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 남아공발 변이 외에 나이지리아 변이, 덴마크·캐나다 등의 밍크 변이가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지리아 변이는 모체가 확인된 영국, 남아공발과는 또 다른 변이인데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존 응켄가송 / 아프리카 CDC소장 :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병원균 유전체 연구소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과 전파력이 더 높은지, 중증의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밍크 변이 바이러스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밍크 농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농장 작업자가 감염된 뒤 지역 전파까지 이뤄졌습니다.

이들 변이 바이러스는 독성이나 치명률, 백신 효능과의 관련성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전파력이 빨라진 건 공통적입니다.

때문에 각국은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3차 유행도 못 잡은 상황에서 전파력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올 경우 새로운 유행이 시작돼 대응 불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입니다.

[스가 / 일본 총리 :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선제적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일본은 전 세계 신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것입니다.]

이미 일부 변이 바이러스는 해당 국가를 넘어 다른 나라의 지역사회 전파까지 확인돼 특정 국가만 막아서 될 일은 아닌 거로 보입니다.

WHO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감시를 강화하라고 각국에 권고한 이유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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