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나 변이 바이러스 등은 여전한 위험 요소인데요. 동부구치소에 대한 6차 전수조사에서는 6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연이틀 10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방역 당국이 조심스럽게 정점을 지나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어떤 이유 닙니까?
[한영규]
일단 하루하루 기준으로 하면 등락이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 평균으로 하면 대체적인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33명입니다. 이건 한 주 전보다 176명 정도 줄어든 수준입니다.
한때는 한 주 평균이 1000명을 넘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 800명대로 내려왔다고 봤되고요. 이것은 결국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효과는 좀 천천히 나타났지만 그런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또 선제검사를 통해서 추가적인 감염을 차단하는 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숨은 감염자가 많고 영국을 비롯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고 또 대규모 집단감염이 생기면 확진자 수가 갑자기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요인은 남아있습니다.
지금 보면 동부구치소에서는 6차 전수검사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6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거죠?
[한영규]
그렇습니다. 동부구치소 같은 경우 초기 방역이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첫 확진자가 나온 뒤에 3주가 지나서 1차 전수검사를 했고요. 그때 186명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밀접접촉자들을 같은 방에 여러 명 수용을 하다 보니까 거기서 다시 또 감염이 일어나고.
이러다 보니까 1차 검사, 2차 검사 이렇게 6차 검사까지 하는 동안에 숫자는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대규모 감염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지금 현재 전체 수용자의 절반 정도가 감염된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서 5차례에 걸쳐서 다른 교도소나 이런 데로 이송을 했습니다.
그중에 영월교도소로도 이송을 했는데 거기서도 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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