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전화연결 : 최재욱 /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신교 비인가 교육시설을 통한 확산이 현실화한 상태입니다. 왜 이렇게 감염이 빠르게 퍼졌고 전국적 확산 가능성은 없는 건지 최재욱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아무리 집단생활을 하더라도 135명 가운데 109명 그리고 학생 120명 가운데 113명. 이 정도로 퍼졌는데 이런 건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재욱]
집단시설에서 같이 공동으로 자고 또 생활을 같이하고. 외부의 접촉 없이 계속적으로 접촉이 계속 이루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라고 보고요. 밀접, 밀집, 밀폐라는 부분 중에 밀접과 밀집이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감염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확진율, 조금 전 얘기를 드린 것처럼 90%를 넘기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는 열이 나는데 해열제 처방만 했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 또 일부 시설은 조금 전 들어봤지만 소속 학생들은 증상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이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최재욱]
물론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젊은층에서의 감염이 설사 됐다 하더라도 젊은층의 경우는 무증상 감염으로 증상이 없이 지나는 경우도 40~50%가 되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당연히 있고요. 또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경미하게 증상을 앓고 지나는 경우가 젊은층에서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는 측면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험시설이라는 것 또 증상이 있을 때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한 전반적인 방역수칙에 소홀했던 부분은 당연히 피할 수 없는 지적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요즘같이 이렇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하고 또 50인, 100인 집합금지를 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100명 넘는 사람들이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함께 생활한 것. 이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거든요.
[최재욱]
물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이 결국 법의 사각지대라고 얘기하는 부분으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방역당국이나 해당 지자체가 이러한 관내에서의 시설에 대한 부분의 위험성과 이런 부분을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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