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기차서 '달걀+사이다' 이번 설은 안 됩니다 / YTN

YTN news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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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먹는 달걀과 사이다, 여기에 긴 여정의 지루함을 달래줄 캔맥주 한잔.

많은 분이 최고로 꼽는 귀성길 간식인데 올해 설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됐습니다.

대중교통 내 취식 금지 때문인데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중대본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음식물은 아예 안 되고,

물, 그리고 주스 같은 알콜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마시는 것만 허용된다고 합니다.

다만 마신 뒤에는 바로 마스크를 써야겠죠, 위반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 대상입니다.

현장에서 대중교통 티켓을 구하기는 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차는 '창가 쪽 좌석'만 구매 가능하고 여객선도 승선 인원을 정원의 50%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버스는 좀 다른데요.

창가 쪽 좌석부터 선택해달라는 권고가 있긴 하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라 통로 쪽 좌석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버스 회사 대부분 민간업체가 운영하고, 공기업인 철도공사와 달리 강제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파업 철회로 전국 톨게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

다만 명절 연휴 통행료 면제는 이동 자제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번 설에는 적용하지 않고, 오늘부터 14일까지 휴게소에서는 음식 포장만 가능합니다.

명절 연휴에 아프면 더 서럽겠죠, 응급실은 너무 비싸고 대기 시간도 깁니다.

이제는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이름의 앱을 내려받으면 인근 의료기관 현황과 진료 시간까지 볼 수 있습니다.

129나 119, 120으로 전화 걸어서도 안내받을 수 있지만, 명절에 상담사 근무 인력도 많지 않으니 앱으로 하면 서로 더 편하겠죠.

'집콕 명절'의 답답함을 달래줄 무료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Culture.go.kr/home'에 접속하시면 공연이나 전시 영상부터 국악연주, 아이돌이 소개하는 설 음식문화, 각종 실내 운동법까지 다양한 영상이 준비돼 있습니다.

직접 자연을 찾지 못해 아쉬운 분들은 유튜브에 '국립공원 ASMR'이라고 검색하면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풍광을 담은 영상 볼 수 있습니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음향도 빼놓을 수 없겠죠.

눈 덮인 계곡에 폭포, 푸른 숲과 바다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곳곳에는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붙었고, 내일부터 14일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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