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두고 정치권에서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말 우려가 필요한 상황인지, 왜 자꾸 이런 논란이 거듭 되는지 전문가와 함께 상황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김윤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나와 계시죠?
[김윤]
안녕하십니까?
백신 누적 접종자가 이제는 2만 3000명을 넘었다고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큰 이상반응이 있다거나 이런 소식은 아직은 안 들어왔는데 접종 상황 지켜보시니까 어땠습니까?
[김윤]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는데 우려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고 기대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에 대해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이 그 백신은 유럽에서 기피하는 백신이다, 이렇게 발언을 한 것인데 말이죠. 여기에 대해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또는 잘못 전달이 된 건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겠습니까?
[김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노인에서의 효능이 논란이 시작된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노인의 숫자가 좀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없었던 게 아니고 효과가 있다고 하는 점을 통계적으로 강력하게, 확신 있게 주장하기에 숫자가 너무 적었던 거죠. 그것 때문에 독일이나 프랑스 등의 일부 유럽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게만 접종하도록 그렇게 권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노인에게 대규모로 접종한 영국,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에서의 연구 결과 노인에서는 오히려 화이자 백신에 비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보고가 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증 예방효과가 노인에서 한 94%로 화이자 백신의 85%에 비해서 한 10% 정도 더 높았습니다.
이런 결과가 발표되면서 최근에 프랑스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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