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7일) 9시 40분쯤 인천시 논현동 소래포구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와 산책로를 지나 울타리를 부순 뒤 갯벌로 떨어졌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28살 남성 A 씨와 여성 B 씨는 20여 분 뒤 구조됐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사고장소 부근에 보행자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 모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추가로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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