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건영 의원으로부터 여당의 입장 들어봤는데요. 이제 야당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김은혜]
네, 안녕하십니까? 예전에는 제가 여기는 국회입니다라고 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반갑습니다.
먼저 어제 있었던 국토교통위원회 얘기부터 나눠보겠습니다. LH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모르고 한 것 같다, 이 변창흠 장관의 발언이 민심을 더욱 분노케 만들었는데요. 직접 이와 관련해서 물으셨죠? 뭐라고 답했나요?
[김은혜]
변창흠 장관은 자신의 LH 사장 재임 기간에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몰랐고 또 소문도 듣지 못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더더군다나 이걸 개인의 일탈처럼 취급을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은 조사가 본격적으로 마무리도 되지 않았는데 먼저 결론을 내린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국민분들께서 이 부분은 그냥 덮고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하고 계실 것 같고요. 개발 정보도 모르는 직원들이 그러면 58억이나 대출을 받고 맹지에,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땅에 그렇게 묵묵히 말목을 빼곡히 심었을까요? 모든 국민들 눈에 보이는 그 사실이 왜 장관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 투기 사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의 발언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일 1차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 이 조사를 할 때 정부가 국토부를 포함해서 자체조사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신 거죠?
[김은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앞에 앵커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마는 인지상정으로 자신의 식구를 조사한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재는 게 편이라고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이죠. 특히 조사 대상인 분들. 지금 조사 주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조사한다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국민분들이 그래서 만만한 몇십 분 정도, 마치 피라미 정도만 되는 분들만 언론 재판 위에 회부하고 대충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분명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무엇보다 이거는 단순히 동네 축구를 하는 것처럼 사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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