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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 학급 해소 난망…"학급당 학생수 감축" 목소리

연합뉴스TV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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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 학급 해소 난망…"학급당 학생수 감축" 목소리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과밀 학급' 문제가 당국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됐는데요.

교육부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기간제 교사 2천명을 투입했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저학년 과밀 학급에 기간제 교사를 투입해 학급을 나누고 밀집도를 낮추겠다.

등교 수업이 대폭 확대된 신학기를 맞아 교육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대책입니다.

2천명 가까이 투입이 완료됐는데, 실제 분반이 이뤄진 곳은 1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반 수업을 하려 해도 대부분 여유 교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밀집도만 높인 꼴이 됐습니다.

새로 투입된 기간제 교사들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습 보조 인력으로 활용 중인데, 한국교총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현장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선생님 입장에선 특별히 실효성도 없고, 오히려 (기간제) 선생님하고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해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업무 부담만 늘게 됐다는 거예요."

기간제 교사 추가 투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교실 증설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교사와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신도시에서도) 옛날 기준에 따라서 학교를 세우고 있다보니 또 다 과밀학급이 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지금부터라도) 개선을 하려면 법안이 있어야…"

현재 국회에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이는 법안이 발의된 상황.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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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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