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 두기 단계·5인 이상 집합 금지는 3주간 그대로" / YTN

YTN news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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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다시 6백 명대 중후반을 기록했지만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 조치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다음 주부터 3주 동안 유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조금 전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한 조정안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기존 거리 두기 단계가 지금처럼 유지됩니다.

그러니까 수도권과 부산·대전의 2단계, 그리고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1.5단계가 지금처럼 유지되는 겁니다.

기간은 오는 12일 0시부터 5월 24일까지 3주간입니다.

최근 감염 확산의 모습이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거란 판단에 평소와 달리 긴 3주를 설정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또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는 지금처럼 유지합니다.

수도권과 부산 지역 등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 조치를 지금처럼 유지합니다.

다만 지자체별로 집합 금지를 22시 운영 제한으로 대체할 수는 있습니다.

노래연습장과 헬스장,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역시 22시까지로 지금과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진단 검사도 확대합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경우 의사 약사에게 진단 검사를 권고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백 명대 중후반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감염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모두 671명입니다.

어제보다 30명 정도 줄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유형을 보면 국내 발생이 644명, 해외 유입 사례가 27명입니다.

서울 214명을 비롯해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 여전히 수도권 환자만 450명 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밖의 지역 역시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등 신규 환자도 많지만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에서 감염 환자가 확인될 정도로 확산의 범위가 전날보다 더 넒어져 걱정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명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만5천여 명이고요, 또 9천4백여 명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받은 누적 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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