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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마을 전체 자가격리...대전 "학교 방역 부실" / YTN

YTN news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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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순천 마을 두 곳 이동 제한·자가격리 조치
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오는 18일까지 연장


전남 순천에 있는 마을 두 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주민 전체가 자가격리됐습니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대전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등 방역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활기 넘치던 농촌 마을이 적막감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전체 마을 주민에 대한 자가격리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이 마을을 포함해 최근 순천지역 확진 환자는 엿새 사이 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허석 / 전남 순천시장 : 발생 숫자와 거주지역, 나이, 증상 유무 등을 종합해 볼 때 우리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하고 막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대전에서는 학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나온 학교만 무려 10여 곳,

그런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등학교 두 곳에서 실내 방역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정해교 / 대전광역시 보건복지국장 : 실내라 마스크 착용이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결과론적으로 학교에서의 지도가 부족하지 않았나….]

여기에 매일 장시간 밀집된 곳에서 생활하는 고3 특성과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탓에 감염 확산이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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