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귀령 앵커
■ 화상연결 : 기모란 / 국립암센터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 백신에서도 혈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도입 계획에 변경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연결해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기모란]
안녕하세요?
교수님, 국내 코로나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731명,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4차 유행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기모란]
우리가 3차 유행 정점을 1000명대로 한 게 12월 25일이었고요. 한 달 동안 쭉 감소해서 390명대로 내려왔는데 이후 두 달간 오르내리락 하다가 지난 3월 24일부터 3주째 지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연구팀에서 계산했을 때도 3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평균 감염재생산지수가 1.29로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지속되면 다음 주말인 4월 23일경에는 하루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벌써 거리두기 조정 지표는 2.5단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정부도 격상 카드를 공식 언급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기모란]
사실 확산세가 커진 다음에 거리두기를 올리게 되면 환자 수를 줄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영업시간 제한이 오히려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늦기 전에 가능한 빨리 거리두기를 올리고 영업시간도 제한하고 환자 수를 줄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영업시간 다르게 하겠다는 것이고 여기에 또 자가진단키트 도입도 내세웠는데요. 그동안 방역당국이 해왔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입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기모란]
일단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다르게 한다는 건 거리두기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서 거리두기를 하는 건데 영업시간을 모두 다르게 해서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곳이 있으면 거기로 사람들이 계속 이동을 하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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