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포근한 날씨 속에 완연한 봄을 느끼기 충분한 하루였습니다. 날은 점점 더 따뜻해져 서울의 한낮기온이 내일은 19도로 평년기온을 되찾겠고 모레는 22도, 수요일에는 26도까지 오르며 평년기온을 6~7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한자릿수를 보이겠는데요, 일교차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는 한낮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집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으로 바깥 활동을 할 때 1~2시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주시고 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꼼꼼하게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건조한 지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산지, 충북과 일부 경상권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내일 낮부터 모레 새벽까지 경북 북동산지와 동해안을 따라서 바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