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바백스사와 기술이전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는 방한 중인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를 만나 백신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 총 2천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의 위탁 생산 방식과 달리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백신입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백신 생산·활용이 가능하도록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백신 원액 생산은 올해 말까지, 완제 충전은 내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백신 공급이 중장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노바백스 측과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바백스 측은 글로벌 공급분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를 국내 생산에도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노바백스 측은 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 유럽 등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허가 절차를 위해 노바백스 측은 필요한 자료를 조기에 제출할 방침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백스 백신 심사반'을 운영해 백신의 안전성, 효과 등을 조속히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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