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를 20일 만에 새로 썼습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조기 긴축 우려를 씻고 미 달러가 약세가 되면서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순매수하면서 3,25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1.63% 급등해 3,249.3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20일에 세워진 기존 종가 기준 최고가 3,220.7을 20일 만에 넘어선 겁니다.
지난 1월 11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인 3,266.23에도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가 오히려 호재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조기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2,381억 원 순매수하면서 9,678억 원 순매수한 기관과 함께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고용 지표 악화에 따라 계류된 대규모 부양 법안 처리를 촉구한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 :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적극적 코멘트, 이게 가장 중요한 영향이었고요.]
이에 따라 POSCO(포스코), S-OIL, HMM과 같이 철강, 에너지, 해운 등 경기 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시총 1위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기아차, 삼성SDI 등 기존 성장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 통화완화정책을 지지하는 미 중앙은행 연준 핵심관계자들이 발언을 내놓을 예정인 점은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 : 유동성을 적극 풀어야 한다고 언급하는 사람들 중심이거든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비롯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코스닥도 14.5포인트, 1.48% 오른 992.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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