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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문제는 입양이 아니라 학대"...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 YTN

YTN news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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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양의 날입니다.

공교롭게도 '입양의 날,' 입양한 2살 아이를 학대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아버지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지만 그래도 입양은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홍금영 (제시카) / 6살 때 해외 입양 : 당시 아버지는 나를 돌볼 처지가 안 된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에게 드릴 말씀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손창일 / 4살 때 스위스 입양 : 안녕하세요. 저는 마이클 피셔입니다. 4살로 추정될 때 스위스로 입양됐습니다. 한국 이름은 손창일입니다. 늘 나는 누구인지, 내 뿌리는 어디인지 궁금했어요.]

[윤상애 / 한인 입양인 : 엄마! 정말 예쁘세요. 지금이 꿈만 같아요.]

44년 만에 화상으로 만나는 엄마와 쌍둥이 언니, 어릴 적 해외로 입양됐지만, 엄마라는 단어는 잊지 못했습니다.

시장에서 잃어버린 3살 난 딸을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어머니는 이제 여든이 넘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영상과 인터뷰는 모두 해외로 입양된 한인 입양인들의 모습입니다.

2019년 기준 전체 입양아동 704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317명이 해외로 입양됐습니다.

2006년 이전, 해외입양이 70%가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입양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라는 낯선 환경에서 자라며 겪는 아이들의 혼란을 고려해 국내입양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국제입양협약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양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양 부모들은 '아이의 행복'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재형 감사원장도 두 아들을 각각 초등학교 4학년, 그리고 유치원생일 때 공개 입양했는데요,

특히 큰 아들은 뭐든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했고, 4년간 마음을 열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마음의 문을 연 아이는 이제 성인이 됐고요.

속 썩이던 시절을 얘기하면 멋쩍게 웃는다고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문제는 입양이 아니라 학대"라며 상처가 있는 아이를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며 키울 수 있는 부모인지 살피고 또 '부모 교육'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안 그래도 입양된 아이들을 가장 힘들 게 하는 건 사회의 편견인데요.

'정인이 사건' 등 잇따르는 입양아 학대 소식에 잠재적 학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또 다른 편견이 생겼다며 입양가정들은 더 노심초사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 최근 어렵사리 입양을 결심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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