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도입되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백신의 첫 물량 5만5천 회분이 내일(1일) 도착합니다.
식약처의 품질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접종은 다음 달 중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예방접종센터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예방접종센터에는 아침 8시 반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75살 이상 어르신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깐 점심시간을 앞두고 한산해진 모습인데요.
전체 예약자 1,050명 가운데 지금까지 400명 이상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내일 국내에 도착하는 모더나 백신도 예방접종센터에 공급될 예정인데요.
영하 20도 이하 초저온 보관이 권장되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예방접종센터로 오는 겁니다.
원래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내일 낮 12시 45분 도착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더나 백신 5만5천 회 분이 들어오면, 충북 청주에 있는 오창 공장으로 옮겨집니다.
품질에 문제가 없는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은 30살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입니다.
기존 의료기관 접종 대상에서 혈전 부작용 우려로 30살 미만은 빠졌었는데, 이번에는 우선 대상에 포함된 겁니다.
또 병원에서 일하지만 우선 접종 대상은 아니었던 환경미화 관련 종사자, 환자 이송 업무 종사자, 진료 보조 종사자도 접종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춰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됩니다.
접종률이 한창 높아지고 있었는데, 주말에는 상승세가 잠깐 주춤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예방 접종 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으면서 17만6천 명 정도만 접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7일, 65살 이상 74살 미만 일반 어르신 예방 접종을 시작한 뒤로 전 국민 접종률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120만 명 정도가 접종을 받아서, 하루에 1%포인트씩 접종률이 늘었습니다.
이미 전 국민 접종률은 10%를 넘겼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살부터 64살까지 어르신과 30살 이상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예방접종도 시작돼 더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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