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부터 김아림까지…우승 텃밭 US여자오픈 오늘 티샷

연합뉴스TV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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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부터 김아림까지…우승 텃밭 US여자오픈 오늘 티샷

[앵커]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3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박세리를 필두로 다수의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한 US오픈에서 또 한 번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제76회째를 맞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다수의 한국인 챔피언들이 탄생했습니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일군 이래 '세리키즈'들이 줄줄이 우승하며 총 10명의 선수가 11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12월에서야 치러진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코로나로 출전선수 자격이 확대돼 행운의 출전권을 손에 쥔 KLPGA 선수 김아림이 깜짝 우승했습니다.

US오픈 우승을 통해 LPGA에 공식 데뷔한 김아림은 불과 6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저는 사실 한국투어에서 뛰는 동안 미국투어를 뛰게 되는 것을 꿈으로만 꾸어왔지, 현실로 바로 이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고요. 지금 제가 여기 있는 이 순간이 제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고."

'메이저 퀸' 박인비는 통산 15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4년 US오픈에 첫 출전해 컷 탈락했던 박인비는 만 스무 살이던 2008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고, 2013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7승을 하면 8승을 노리게 되고 8승을 하면 9승을 바라보게 되잖아요. 기록에 신경 쓰기 보다 매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US오픈에는 8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인비를 필두로 박성현, 전인지 등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한국 선수 총 8명이 출격합니다.

이들 외에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이 출전해 이정은, 김아림에 이은 한국 선수의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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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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