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과 가스, 화학물질을 가득 실은 3만7천t급 대형 컨테이너선이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침몰하기 시작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AP통신은 싱가포르 국적선 MV X-프레스 펄호에 발생한 화재가 12일 만에 진화됐지만 불을 끄기 위해 쏟아부은 엄청난 양의 물과 선체 파손으로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은 "컨테이너선이 콜롬보항 앞바다에서 침몰할 경우 심각한 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먼 바다로 끌어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천4백여 개의 컨테이너가 실려 있는데 이 중에는 인도에서 선적한 질산 25t과 다른 화학물질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연료탱크에는 278t의 벙커유와 50t의 가스가 실려있어 침몰할 경우 인도양에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김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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